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더 로얄 호텔(the loyal hotel 올인크루브시브) 입성기 Hilton Playa del Carmen – An All-Inclusive Adult Resort
집순이의 세상밖으로 2019. 6. 7. 22:40이번 포스팅은 플라야에서의 첫 호텔! 더로얄(the royal)호텔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대부분의 신혼여행루트가 칸쿤->LA 이렇게만 가다 보니 플라야 지역에 대한 포스팅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특히나 그 중에 더 로열 호텔에 관한 정보는 정말 정말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플라야 지역에 머무르신 분들은 관광이나 액티비티 때문에 잠만 잘 가성비 좋은 호텔로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거의 정보가 없는 상태로 간 호텔이었는데..
제일 1순위로 얘기하고 싶은건 정말 서양인밖에 없는 호텔이었어요.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을 아예 한 번도 못 본..
진정한 외국 느낌을 받고 싶고 서양인만 있는 호텔에 가고 싶으신 분은 더 로열 호텔로 가시길..
아래는 호텔 기본 정보들입니다.
객실안내.
저희가 묵은 숙소는 쥬니어 스윗 스윔 업 룸이었고 룸 바로 앞에 작은 수영장이 딸려있는 방이었습니다.
식당정보.
식당들은 따로 포스팅 예정이라 지금은 패스.
바 정보.
여기서는 바는 이용을 못했네요.. ㅠㅠ
아래는 더로얄호텔이 위치한 지도와 주소입니다. 플라야델카르멘 해변 쪽에 위치한 걸 볼 수 있어요.
호텔과 식당 간략한 정보.
올인크루시브를 첨 겪어봐서 식당 갈 때가 젤 어색했네요.
요건 룸키 받을 때 준 건데 저흰 이걸 한참 후에나 봤습니다..
바보같이 키만 빼서 안에 이런 게 있는 줄도 모름 ㅠㅠ
호텔이 겁나게 넓은데 도대체 지도 같은 건 어디 있는 거냐며.. 왜 없냐며 ㅂㄷㅂㄷ했는데 진작에 줬었네요..
금방 익숙해 질테지만 첨에는 길이 익숙치 않아 어디에 뭐가 있는지 인지 할 수 있는 지도가 필요합니다.
뒤쪽에는 식당 정보가 있으나 저흰 여행사에서 준 게 있으므로 패스했구요.
동그라미 친 것만 엑스트라 차지가 붙는다고 해서 저기만 빼고 다 갔네요.. CHEF'S PLATE 였던 듯.
그럼 본격적으로 사진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객실.
룸 한쪽엔 스파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나 한 번도 안 써봤고요.
생각보단 방이 작았습니다.
여유 공간이 별로 없었고 룸서비스시켰을 때 저 액자 아래 구석에 조그마한 테이블이 있는데
저쪽에는 조명도 없고 테이블도 너무 작고 해서 룸서비스 시켜먹을때 살짝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화장실 샤워헤드 부분이 거의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는데 물이 엄청새드라구요..
안 그래도 수압이 굉장히 약했는데 새는 게 반이라 제일 불편했습니다ㅠㅠ
미니바와 냉장고는 찍지 못했는데
에너지바같은거랑 미니포테토칩, 드립커피2봉 정도 있었던 것 같고
냉장고도 병맥이랑 콜라 사이다 이런 기본적인 음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인크루브시브기때문에 미니바는 거의 안 먹어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네요..ㅠ
맥주는 요거!
갑자기 비 와서 안에서 맥주 까묵묵했습니다.
앞에 수영장하고 정원이 이쁘게 있어서 운치가 좋아요.
룸 바로 앞 수영장의 낮과 밤의 모습입니다.
보다시피 완전하게 분리된 개인 풀장은 아니지만
객실 사이사이마다 다리가 있어서 분리된 느낌이 들게 해 놓았습니다.
물은 깊지 않고 164 기준 가슴팍 정도 오고
물 상태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바로 옆이 해변이고 모래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부는데도 수영장 바닥에 모래가 없었는데
보니깐 새벽 일찍부터 직원들이 매일매일 청소하고 있더군요.
바로 앞 해변인데 아침마다 구름이 잔뜩 끼어서 일출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밤 풍경이 참 예쁜 더 로얄 호텔.
분위기가 참 좋아요.
시차적응이 덜 됐는지 맨날 새벽 4시에 일어났는데
할 것도 없고 하니 사람 하나도 없을 때 호텔 둘러보면서 사진 찍고 다녔습니다.
메인 풀장.
낮엔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햇살이 너무 강려크해서 이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ㅠㅠ
(서양인들은 살이 빨갛게 익었는데도 그 햇볕 아래서 계속 있더라구요.. 보는 내가 다 아프던데...신기...)
메인 풀장 옆에 있는 공중화장실.
사소한 것 까지 신경 쓴 느낌입니다.
메인 풀장과 룸 앞 개인 풀장 말고도 뒤쪽으로 가보면 곳곳에 작은 수영장들이 또 있었습니다.
요런 곳도 있었습니다.
겜장같이 생겨서 들어가 봤는데 별거 없던..
안에 간단한 스낵바가 있었는데 아침에 간단하게 조식도 주더라구요.
로비 쪽 전광판에는 그날의 이벤트 일정들을 공지해줍니다. 날씨도 알 수 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저녁 9:30분이었나? 항상 로비 쪽에서 무료공연을 한다고 했는데
계속 타이밍 놓쳐서 한 번도 못 봤네요.. ㅠ
여기가 로비인데 옆쪽 로비 바에서 음료 가져다가 여기서 다들 앉아있더라구요.
로비 바.
밤엔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
의미 없이 찍은 사진들...
새벽에 사람 없을 때 찍은 거라 엄청 휑하지만 실제론 낮이고 밤이고 진짜 사람 엄청 많습니다.
화창하다가도 갑자기 비가 미친 듯이 오기도 하고.. 날씨가 굉장히 변덕스러운데
이날은 비가 좀 많이 오길래 베란다 열고 구경하다가 천둥번개에 놀라 자빠질뻔 했네요.
요건 멀리서 새끼 고양이들이 해먹 가지고 놀고 있길래 귀엽다~ 하면서 보는데
확대해 보니깐 고양이가 아니었다는...
라쿤인가? 무튼 귀욥...
요건 인생 2회 차인 것 같은 다리 건너는 새.
통통 귀엽게 건너길래 찍어봤습니다.
▶더 로얄 호텔 전체적인 평가
-호텔부지가 정말 크고 예쁨. 정원이라든지 풀장이라든지 관리가 상당히 잘 되어있음.
-시설이 굉장히 노후됐으나 직원들의 노력으로 연명하고 있는 듯한 느낌. 몇몇 시설은 교체가 시급하다고 생각됨.
-직원들이 너무너무너무 친절함. 서비스면은 정말 별 다섯 개임.
-식당들 포스팅할 때 쓰겠지만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짬..
(칸쿤에 있는 호텔은 한국인이 많이 와서 한국인 입맛에 약간 맞춰진 것 같았는데
여긴 서양인들만 와서 그런지 정말 짰음. 그래서 음식은 크게 만족스러운 식당이 없었음)
-호텔 앞바다는 똥물이라 바다에서 노는 사람이 별로 없었음.
-호텔에서 나가면 바로 5번가(시내)라 위치적 이점이 있음.
-한국인 없는 호텔을 선호한다면 여기가 딱일 것..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 자체를 한 번도 못 봄.
-객실 안이 약간 습한 느낌. 첨에 침대 위에 누웠을 때 그 눅짐이 확 느껴짐. 바다 앞이니 그러려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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