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카테고리를 생성하여 쓰는 첫 글이네요.

칸쿤은 저의 신혼여행지였는데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해외 경험이 많지도 않고 영어 무능력자이기 때문에 가기 전부터 아주 두려움에 호들 호들 떨었답니다ㅠㅠ

저와 같은 여행&영어 초보자에게 이 글들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여행 준비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고고씽!!!!

●여행 준비

출발 전에 정리해뒀던 준비물 리스트입니다. 저희는 10박 13일이었기 때문에 옷이 많이 필요했어요.

 

저기서 안 챙겨 갔던 건 튜브 고추장이었고

->음식 가리는 거 없이 잘 먹어서 사실상 필요 없었음

괜히 챙겼다 싶었던 건책...~.~

->뱅기에서 읽을라 했는데 전체 소등을 하니깐 어두운 데서 나만 개인등 켜기도 좀 그렇더라고요. 호텔에서도 안 읽음ㅋ

괜히 무겁게 들고 가서 후회했어요.

걸치는 옷은 생각보다 안 입었고

->실내는 춥다더니 별로 안 추움.

손풍기도 생각보다 안 씀

->대부분의 시간을 물놀이하거나 호텔 안에 있기 때문에.. 또 그늘은 시원하기도 했고..

 

대체적으로 필수적인 것만 적었기 때문에 저기 있는 것만 잘 챙겨가도 크게 불편한 건 없을 거예요

아! 그리고 유심칩

https://smartstore.naver.com/uroaming/products/730644622?NaPm=ct%3Djno7ql4x%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c0bf4349f03905615bfc5765215ef78280dd89e8

 

통합 티모바일 내 번호 그대로 수신·발신 및 현지 통화·문자 무제한 무료 제공, 1일 단위로 사용일수 만큼만 이용 : 유로밍

[유로밍] [로밍걱정 없는 유로밍] 미국, 캐나다, 멕시코, 유럽, 일본, 태국, 베트남 유심

smartstore.naver.com

 

여기서 구매해서 감! 여행기간 내내 잘 사용했어요 (광고 아님ㅋㅋ)

맘 편하게 택배 수령하려 했으나 너무 늦게 주문하는 바람에 ㅠㅠ 당일날 인천공항에서 수령했는데..

인천공항 M카운터 창가 쪽에 미래 샌딩? 델리 샌딩?이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가서 유심칩 찾으면 됩니다.

유로밍이라는 업체만 찾다가 눈앞에 두고 한참 헤매버린 건 안 비밀...ㅋㅋ

+

아! 그리고 환전은 100불 정도만 했어요. 대부분 올인크루시브에서 묵었기 때문에 돈 쓸 일이 많이 없을 것 같아서!

 

 

 

 

●일정 짜기

칸쿤을 가는 분들은 보통 LA를 찍고 돌아오지만

저는 뱅기타고 여기저기 다니는 것도 싫고. 뱅기타는날은 아까운 하루를 버리게 되고..

나라마다 깔짝깔짝 짧게 있는 게 싫었기 때문에

10박 13일의 길지만 짧은 시간을 오로지 멕시코에서만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칸쿤 존 말고 또 다른 유명 관광지인 플라야 델 카르멘에도 머물기로 결정!

지역을 결정하고 나니 그 담부턴 수월했어요.

발그림이지만... 멕시코 칸쿤 쪽 지도를 확대해보면 위 그림처럼 보이는데

1번이 공항, 2번은 플라야델카르멘, 3번이 액티비티 하는 쪽(셀하,스플로러) 4번이 칸쿤존입니다!

동선을 어떻게 할까 지도 보면서 많이 고민하다가

처음엔 플라야 델 까르멘을 먼저 가서 액티비티도 하고 놀다가

칸쿤존으로 와서 편하게 휴양하다 집으로 가는 동선을 선택하게 됐고

(*참고 - 공항에서 플라야까지는 약 40~50분 정도 걸리고요.

          공항에서 칸쿤존까지는 약 20분 정도.

          플라야에서 칸쿤까지는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대충 감 오시쥬?)

 

플라야 델 카르멘

칸쿤

호텔

더 로얄(올인크루시브) 3박

HM(저려미호텔) 3박

시크릿 더 바인(올인크루시브) 4박

기타

휴식 및 관광(쇼핑)

액티비티, 로컬음식

휴식 및 관광(쇼핑)

최종적으로 이렇게 호텔과 루트가 결정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금 LA 안 가고 멕시코에만 머물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LA가 아쉽긴 하지만.. 뭐 나중에 또 가면 되니깐요!ㅋㅋㅋㅋㅋ


●기본정보

·칸쿤

칸쿤으로 신행을 가시는 분들은 저렇게 7자 모양의 칸쿤존으로 가게 되는데요.

멕시코는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칸쿤존은 규모가 큰 관광지라 안전하다고 하네요.

포인트들 간단하게 한 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라이슬라 쇼핑몰
- 미국식 쇼핑센터. 호텔존 머무르는 사람들은 무조건 들리는 핫플. (맥 립스틱이 한국의 반값)

2. 돌핀 비치
- 가장 규모가 큰 공영 비치

3. 체드라우이
- 고급고급고급진 마트(라고 사전 조사했었으나 생각보다 크지도 고급지지도 않았었음)

4. 코코봉고
- 클럽. 영화 마스크의 촬영지(분장한 사람들하고 사진 찍음 팁 줘야 함 1~2달러)
다양한 퍼포먼스 있음. 쇼는 조금 식상할 수 있음
입장료는 시즌별로 가격상이-> 티켓부스에서 가격 물어보고-> 앞에서 표팔이들 쫒아옴->
비교-> 저렴한 곳에서 또 흥정
(후기들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저희랑은 맞지 않을 것 같아 과감하게 패스)

5. 지바, 하드락, 시크릿 더 바인, 지라라 등
-유명 호텔들

솔직히 칸쿤존에는 뭐가 없어요. 걍 호텔 안에서 놀거나 바다에서 놀거나? 쇼핑몰도 그저 그럼.

 

나는 좀 더 로컬 관광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칸쿤 존에서 나오면 옆쪽에 시내가 나오는데

시내 쪽은 치안이 안 좋기도 하고.. 사실 여기까지 갈 이유도 없어서 저희는 패스한 지역입니다.

아래는 시내지도입니다.


역시나 포인트들 한 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월마트
- 한국인 많이 감.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마트

2. 마켓 28
- 기념품 상가. 싸지도 비싸지도 않음. 흥정하기 나름. 시장은 넓으나 기념품 종류는 비슷비슷

3. 라스 아메리카 쇼핑센터
- 코엑스 몰 같은 곳. 영화관 오락실 푸드코트 쇼핑몰 등 놀거리 가득. 고급짐. 관광객보단 현지인 많음.

4. 빨라빠쓰 광장
- 동네 작은 광장. 푸드코드+노점상. 현지인들 많음.
평소에 항상 크고 작은 행사를 하고 길거리엔 늘 악사가 있음. 푸드코트 저렴.

5. 광장
- 볼 거는 없는데 기념일에는 행사함. 그게 볼만함. 날짜 겹치면 찾아보기..

나머지는 걍 볼 거 없고 시내는 치안이 좋지 못하므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플라야 델 카르멘

 

플라야는 칸쿤존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또 다른 유명 관광지입니다.

칸쿤존이 휴식+힐링의 휴양지 느낌이라면

플라야는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로 불리는만큼 좀 더 액티비티한 도시의 느낌입니다.

특히나 칸쿤존과는 다르게 동양인들은 별로 없었고 압도적으로 서양인들이 많았네요. 이유는 저도 모름.. 

주요 포인트 지점들 정리 가겠습니다.


1. 5번가 거리
- 이 거리가 방콕의 카오산 로드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갠적으론 이곳이 훨씬 좋았습니다.
규모가 훨씬 크고 더 세련된 느낌. 호객이 있긴 했지만 카오산처럼 기분이 더럽진 않았음.
ADO 버스 터미널쪽으로 가면 자라홈 매장도 있는데
한국보다 저렴해서 이곳도 많이들 가는 느낌. 근데 어맛 이건 사야 해! 이런 느낌은 아님.

2. 10, 15, 20, 25번가 거리
-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물어 가기가 꺼려짐. 특히나 밤엔 굉장히 무서웠음.

3. 코코 봉고
- 칸쿤존에도 있는 코코봉고. 여기도 있음.

4. 월마트, 메가마트
- 칸쿤존에 있으면 월마트가 먼데 여기는 걸어서 갈만한 거리니 플라야에 있을 때 꼭 들르길.
옆에 메가마트도 구경하기 좋음.
(게다가 월마트 기념품들 가격이 5번가의 어떤 기념품샵들보다 월등히 쌈. but 엄청 이쁜 건 없음)


5. 해안공원
이 공원엔 유명한 포토스팟이 있어서(조형물) 웬만하면 사진 한 장 남기러 가는 듯합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쁜 사진은 남기기 어렵다는 게 함정.


플라야는 액티비티(셀하, 스플로르등)하는 곳과 가깝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플라야에서 저려미 호텔에 묵으면서 액티비티를 하고

칸쿤존으로 넘어가는 게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 멕시코 화폐(1페소=60~70원)

멕시코는 페소라는 단위를 쓰구요.

실물은 다음과 같습니다(어디선가 얻은 자룐데 20페소짜리를 10페소로 잘못쓰셨네용).

대부분 매장에서 달러도 같이 받기 때문에 굳이 페소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페소로 했을 때 이득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조금씩 호텔에서 페소로 환전해서 썼습니다.
(호텔도 환율이 좋더라고요. 사설이랑 크게 차이 안남)

*환전 꿀팁*

달러를 환전할 때 거리의 환전소보다

코스트코, 월마트, 소리아나, 체트라우이 같은 마트에서

달러를 내고 거스름 돈을 페소로 받으면 환율이 더 좋음.

단, 70% 이상 사용해야 잔돈으로 교환 가능함


· 그 외에 서칭 하면서 찾은 잡 내용들. 참고.

*택시는 마트 앞에서 타면 50페소 정도 더 받음
*화장실 돈 받음
*편의점 저렴. 나쵸 사면 소스 기계에서 내가 뿌려먹을 수 있음.
*멕시코 커피맛 좋음
*시내로 나가면 군것질 거리 많고 호텔존은 거의 없음.
*칸쿤 수박 맛없다. 망고나 파인애플 추천
*전압 110V 60Hz

*칸쿤 액티비티
칸쿤에는 x 시리즈라고 해서 세 가지가 있는데 Xplor, Xelha, Xcaret이다.
xplor는 몸으로 뛰어노는 짚라인, 버키가 등등이 있는 테마파크이고
xelha는 스노쿨링,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 테마파크.
xcaret은 해양 생태 공원.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모든 테마파크에서 무제한 음료, 음식이 제공된다.

*버스 이용
칸쿤 호텔존에서 버스 이동할 때는 방향만 잘 타면 됨
노선은 신경 안 써도 되지만 만약 월마트 나갈 경우 R-2
+버스는 인당 1달러 또는 12~13페소 (->저는 둘이서 25페소 내고 타고 다님)
글구 정류장 아니어도 그냥 막 섬.. 마치 시골 버스같이.. 다 기다려주고..
버스지만 택시 같은 기분으로 타고 다닐 수 있음.

*선물 리스트(나중에 따로 포스팅 예정)
월마트, 메가마트 - 데낄라, 마그네틱, 화이트 오레오, 아이스티 가루, 데낄라 잔, 미니 데낄라, 커피, 가방 등
체드라위 - 각종 데낄라 초콜릿,
라이슬라 - 맥 립스틱

*칸쿤 팁 참고
공항 픽업 기사 - 3~5달러
룸서비스, 청소 - 1~2달러(20~50페소)
레스토랑(올인크루브시브호텔) - 3~5달러(50~100페소)
바(올인크루브시브호텔) - 1~2달러(20~50페소)
일반 음식점 - 음식값의 10~20프로 정도
팁은 자신이 만족한 만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금액들이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저희가 신행 간게 10월이어서

칸쿤 우기에 해당된 시기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기라고 하루종일 날씨가 계속 안좋은건 아니었고

비가 왁!!!! 쏟아졌다가 또 금방 해뜨고 이래서ㅋㅋ 즐겁게 여행했답니다.

태풍 안온것만 해도 감사해요 사실..

근데 스냅사진 찍을때 비가 안그쳐서 스냅은 완전 망했다는건 안비밀..

(어차피 서비스 스냅이었고 워낙 결과물 안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 기대도 안했네요ㅋㅋ)

 

블로그 이미지

이쑤우우

집순이의 요모조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