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ico

playa del carmen [Riviera Maya]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플라야 델 카르멘은

위처럼 구역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저렇게 나눠놓으니 커보이지만 사실 하루면 다 돌아다닐 거리예요.

제일 번화가는 5번가이구요.

10번가->25번가로 갈수록 유동인구가 별로 없습니다.

특히나 밤에는 더 무섭더라구요. ㄷㄷ

다만 제일 뒤쪽엔 월마트와 메가 마트가 있어서 그쪽에는 또 사람이 많았어요.

해변가부터 말하자면 .. 거의 똥물수준.. 칸쿤이랑 너무 비교되드라구요.

리비에라마야 지역중에서도 해변이 가장 아름다운 지역이라카던데.. 사실인가요..또륵...

뭐 여긴 해수욕을 즐기러 오는 곳은 아니긴 하지만서두..

5번가 사이에 Quinta Alegría Shopping Mall 이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지나가다가 찍어봤어요.

쇼핑몰엔 안들어가봤는데 별거 없어 보였어요.

5번가로 쭉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번화가가 시작됨..

 

분위기는 낮엔 사람이 많이 안돌아다녀서 그런지 차분하고

밤에는 시끌벅적해요. 더워서 사람들이 다 밤에 나오는듯 ㅎㅎ

 

또 플라야는 돌아다니다 보면 서양인들이 진짜 많은데

서양인과 동양인 비율이 9:1 정도 되는 듯 해요.

칸쿤에선 얼굴돌리면 보이는게 한국인이었는데 여긴 진짜 동양인 자체를 보기 힘들었음.

 

저녁 분위기는 방콕의 카오산로드랑 이미지가 많이 겹쳤어요.

호객행위도 좀 있었는데 (그런거 질색하는 1인) 그래도 카오산 보단 훨씬 나았네요.

무서웠던건 경찰들이 곳곳에서 돌아다니는데 총이 기관총...ㄷㄷ

새삼 멕시코의 치안이 떠오르며 빨리 숙소로 돌아가고 샆어짐.

 

거리 상점엔 기념품 샵이 많았고 이름들으면 알법한 브랜드 매장도 많았어요.

맥 한번 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안쌌어요. 맥은 칸쿤이 젤 싼듯.

제일 컸던 마그넷샵.

50페소(3천원정도)부터 시작했던듯? (5번가 거리 어딜가나 다 비슷비슷해요 가격은)

나중에 월마트갔는데 같은 제품 훨씬 싸게 팔고 있었네요.

버뜨.. 월마트는 이쁜건 없음.  

블로그에서 수없이 봤던 민망한 마그넷..ㅋㅋ

괜히 나도 한번 찍어봄.

요렇게 옷을 걸어놓구 팔드라구요

사진상으론 잘 안느껴지는데 엄청 높았음. 그래서 한 번 찍어봄.

중간에 덥고 힘들고 목말라서 아무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도 먹음.

근데 아이스가 없음.. 멕끼꼬.. 대다나다.. 이 날씨에 뜨거운 커피만 팔다니..

 

큰 길쪽 도로는 요런 느낌.

구경하고 놀다보니 어둑어둑 해지길래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사진 스팟으로 갔어요.

정식 명칭은 Los Fundadores Park이구요

플라야에 오면 다들 여기서 한방씩 찍고 가더라구요.

왔으니 나도 한번..ㅎㅎ

조형물 아래서 공연도 자주하는 듯 해요. 이때도 공연해서 사람들 바글바글.

여기 말고도 사진 스팟이 곳곳에 있었는데

다 줄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ㅠㅠ 지친 우리는 발걸음을 돌림..ㅠㅠ 

5번가에서 ADO버스터미널 쪽으로 쭉 들어가면 자라 매장이 있다길래

그쪽도 한 번 둘러봤어요.

이쪽은 분위기가 또 다르더라구요.

폴앤베어 매장두 있고.. 엄청 많음. 그냥 쇼핑몰 그 자체..

매장 대충 한번씩 쓱 둘러보긴 했는데 살만한건 없더라는..

근데 자라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엄청 털어가시는 듯 해요.

전 자라스타일을 안좋아해서...

가격은 한국의 2/3 정도 했던거 같고 칸쿤쪽 자라랑 비슷했던 듯.

이건 다른 날이긴 한데

5번가 조금 벗어난 다른쪽 거리는 이런 느낌이에요.

대부분의 거리가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고 좋았네요.

 

 

플라야 월마트 메가마트도 들렸는데요.

저는 해외든 국내든 마트 구경하는게 너무 재밌어요

해서 멕끼꼬에서도 어김없이 마트 섭렵ㅎㅎ

따로 포스팅 쓸까 하다가 별것도 없고 해서 걍 여기에 사진만 붙일게요.

나중에 쇼핑 리스트는 따로 올릴 예정.

여긴 월마트 기념품쪽이에요.

데낄라잔 5번가에서 훨씬 비쌌는데 여기선 12페소 ㅎㅎ

이뻐서 엄청 샀어요

집에와서 한번도 안쓴건 안비밀.

통조림 엄청많더라구요. 왜찍었는지 모를..

마트에서 이런것도 파네요. 신세계 36,490페소..ㅎㅎ

본격 마트 온 이유.

데낄라 선물용으로 2병 샀어요.

한국에선 20~30만원정도 한다는데(알쓰라 술알못) 

여기선 5마넌 안쪽으로 좋은거 살 수 있어요. 개이득.

마트안에서는 데낄라 상자밖에 없어서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참고로 마트 직원분들 영어 못함 ㅠㅠ 스페인어로 번역기 돌려서 물어봐야 해요)

구매는 계산하고 밖에 고객센터?에서 가져가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다 계산하고 나와서 센터가서 영수증 주면 저렇게 술을 꺼내주셔요. 띠용

 

여기서부턴 메가마트.. 일거예요.. 아마도...?

Oaxaca ? 와하까치즈였나? 유명하다길래 사봤는데 저희 입맛엔 안맞아서 다 버렸어요.

식감이 쫀득쫀득하다던데 그런거 모르겠고 냄새도 구리고 걍 맛없었음요..

요렇게 펼쳐놓고 팔더라구요.

요건뭘까..

마트 빵도 사먹어보고 싶었는데 24시간 내내 쳐묵해서 ..

도저히 들어갈 자리가 없었네요..아쉽..

미니 호박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저 앞에 못생긴 호박 시강이네..)

뒤에 호박이 우리가 흔히 아는 늙은 호박.

 

정말 쓸데없는거 많이 찍었구나 느껴지는 마트 샷들이었네요

여행 기분에 취해서 그랬던걸로....

 

담 포스팅은 플라야 델 카르멘 맛집 편으로 돌아올게유!

씨유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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