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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대망의 첫 글!

앞으로 이 블로그는 집순이의 몇 안되는 취미생활로 꾸며질 예정이다. (요리와 게임..또는 각종 리뷰들..?)

첫 글은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블루베리 쨈! 사실 갑자기 전남친 토스트가 먹고싶어 급하게 만들었다.

정말 정말 쉬우니 요리계 똥손이 발로 만들어도 될것이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고고씽~!

 

블루베리 잼 준비물 : 냉동 블루베리400g, 설탕 200g, 레몬즙 찔끔

전남친 토스트 준비물 : 크림치즈, 블루베리 잼, 베이글(또는 식빵)

 

 냉동실 안쪽에 묵혀져 있는 블루베리를 발굴. 꽤나 오래됐지만 생명엔 지장없을테니 써보도록 하자.

 냉동 블루베리는 인터넷으로 한팩에 6처넌 정도? 에 샀던것 같다.(1KG) 사실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나질 않는다. 데헿

(요기 블루베리 그냥 먹어도 꽤나 달달하고 맛있다. 입 심심할때 까까대신 먹으면 좋음)

많이 먹고 넣어둔 상태라 반절정도 밖에 안된다. 저울로 재보니 400g 정도. 냉동실에 한팩 더 있지만 모른척하도록 하자.

 

(처음이라 사진 돌리는 법을 모르겠음...ㅠ )

최근에 산 따끈따끈한 전자저울을 쓸 타이밍이 왔다! 끼헿헿

그동안은 눈대충으로 대~~~충 넣었다면 이제 나능 1g의 오차도 허용않는 프로 요리인!

(이라기엔 주변에 흘린것만해도 1g될듯하네)

무튼..

100g의 설탕이 종이컵으로 저정도 되니 저울 없으신 분들은 참고용.

총 200g의 설탕을 계량해준다잇!

 

*참고

설탕의 비율은 찾아보니 사람마다 2:1 1:1 1:2로 다양하게 넣으니 취향따라 넣음 됩니다요.

나능 블루베리:설탕 2:1로 넣으니 전남친 토스트 해먹기 딱 좋았음!

 

 

 

계량해준 설탕을 붓붓!

센불에서 설탕을 녹이며 쉐킷쉐킷 해준다. 씨스타의 쉐킷 노래를 들으며 씨스타 빙의해버리면 기분 업업!

오줌털기춤을 추고 있으면 금방 물이 생기면서 설탕이 녹는데 그때 약불로 바꿔준후 그대로 지긋하게 쫄여준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샤워하고 나왔더니 거의 다 졸여짐. 양이 적어서 금방 완성이 되었다.

눌러붙으니 계속 저어주라고 하는데 요즘은 후라이팬이 좋아서 그렇게 계속적으로 저어주지않아도 됨.

그렇다고 너무 안 저으면 또 눌러붙으며 탈수있으니 뭐든 적당히~~OK~~~? 유노~~??

 

약간 꾸덕한 상태가 되면 불 끄고 식혀준다.

좀 묽은가? 더 꾸덕하게 해야하나? 했는데  식으면서 충분히 더 꾸덕해졌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니 걱정말고 불끄고 식혀주게 낄낄

 

(*참고 : 찾아보니 첨부터 시중의 잼처럼 꾸덕하게 끓여버리면 식으면서 더 딱딱해지기 때문에 망하는거임.

조절이 어려운 사람들은 냉동실에 차가운 수저를 몇개 넣어뒀다가 잼이 걸죽해지면 살짝 떠서 냉동실에 몇분 보관후 식은잼이 수저를 기울였을때 물흐르듯 떨어지면 더 끓여야하고 수저에서 안떨어지면 물을 더 넣어야함. -그러나 이 경우에는 향이 날아갈수 있음. 적당히 잼처럼 뚝뚝 떨어졌을때가 맞는 농도라고함.)

 

여기에 마지막으로 레몬즙 몇방울 톡톡! 해줌 완성!!

레몬즙을 넣어주는 이유는 사용기한을 좀 늘릴라고 그런줄 알았는데 (온전히 내 생각)

요것도 찾아보니 펙신의 PH를 낮춰서 중성화를 시켜줘 서로 잘 엉기게 하기 위함이라고 함. 오오 역시 모든것엔 과학이..

무튼 그래서 산도가 높은 과일은 레몬즙을 적게, 당도가 높은 과일은 레몬즙을 좀 더 많이 넣는것이 좋다고 함.

내용이 흥미로워서 더 넣고 싶은데 요리 포스팅에서 과학쪽으로 너무 길어질까봐 패스-

 

예쁜 유리병에 못생기게 담아버리기~~

어차피 집에서 먹을건데요 모 오떄요?! 먹다보면 드러워짐 낄낄.

 

와 드디어 전남친 토스트 먹는구나!!!!! 나능 전남친 베이글~~ㅋㅋㅋ

크림치즈 듬뿍 발라서 에프에 한번 구워주고 마지막으로 한쪽에 방금만든 블루베리잼을 발라버림! 핰핰

비쥬얼이 썩 좋아보이진 않지만 맛은 좋을겨!

쨔쨘! 전남친 토스트! 아니 전남친 베이글! 완성!! (이라 쓰고 칼로리폭탄 베이글이라 읽어야 할듯)

크림치즈 맨날 깔짝깔짝 발라먹기 싫어서 2KG 짜리 주문해서 팍팍 발라먹고있다.

아몰랑! 엄마가 먹는거에는 돈과 재료를 아끼지 말랬어!!!

지금의 나는 행복하니꼐!! 살은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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